광고
지금 쿠팡에서 일하고 막 독서실에 왔다.
피곤하긴 한데 어중간하게 자고 오후에 독서실 올 바에는 그냥 공부하다가 집 가서 푹 자는 게
나을 거라 생각해서 끝나고 곧장 독서실로 왔다.
난 동탄 쿠팡은 1년 정도 다녔는데 (계약직 5개월, 단기 7개월 정도)
단기로 다닐 때도 거의 매번 일주일에 6번씩 가고 계약직으로 다닐 때고 항상 특근을 했어서
동탄 쿠팡에 대해서는 나름 고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내가 1년을 이어서 다닌 게 아니라 동탄 쿠팡 오픈 때부터 지금까지 5개월 3개월 4개월 이렇게 끊어서
다녀서 초기 쿠팡부터 지금까지 변천사? ㅋㅋ 이런 걸 잘 안다//
많이 발전했지 동쿠.. 하지만 더 발전해야 된다
너무 부족한 게 많아 ㅠㅠㅠ
기회 되면 몇 차례에 걸쳐 동탄 쿠팡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한다.
이 블로그는 갈수록 주제가 뭔지 모르겠..
이제는 예전처럼 열심히 다니지 않고 일주일에 한두 번씩 가볍게 다니려고 한다.
오늘은 피킹 하려고 줄 섰는데 줄에서부터 잘렸다;;
얼마 전부터 1.5A동에 있던 리빈 작업대가 B동으로 옮겨지면서 A동은 싱글 라인만 있다.
난 관리자들이 얼굴을 잘 알아서 바로 리빈으로 투입;;
1.5의 가장 큰 단점은 덥다.. 개덥다 진짜 ㅜㅜ
내가 항상 12월~4월, 9월~5월 이런 식으로 추울 때 일을 해서 아직 여름 쿠팡을 안 겪어봤는데
다들 헬이라고.. 아니 선풍기 좀 많이 마련해주지;;
아직 땀 흘릴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엄청 덥다 ㅋㅋ
더운 층은 주관적으로 1.5>>3>4>2>>>>>동2 라고 생각하는데 1.5도 B동보다 A동이 특히 덥다.
쿠팡은 개인적으로 여기서 돈도 많이 벌고 다들 급전 필요할 때 다니는 고마운 알바 장소라고 생각하지만
복지가 영~~~~ 꽝이다. 9시간 근무인데 휴대폰 반입 불가, 쉬는 시간 없음 이런 C
그리고 요즘에는 리빈도 도중에 다른데로 팔려가더라
원래 리빈의 없는 장점 중 하나가 다른데로 잘 안팔려가는건데 오늘 하다가 오후 1시에 라인 닫고 싱글로 갔다.
동탄 쿠팡 다녀본 사람은 공감할텐데 하면서 진짜 제일 빡치는게 이리 갔다~ 저리 갔다~ 뭐 제대로 하려고 하면 방송해서
1234 사원님 토트풀 할당 해제하시고 중앙으로 와주세요~ 이지랄..(피킹층에서)
그리고 나는 번호가 무슨 블랙리스트에 들었나 어디 끌려갈 때 무조건 1순위다.
그래서 피킹 하다가 방송 나오기 전에 약간 치직 거리는 거 있는데 그 소리만 들어도 움찔함;;
중앙 가서 무조건 이런 표정 지어야 됨
더군다나 1.5팩층은 방송에서 뭐라 하는지 알아들을 수도 없다. 단어만 부분 부분 들리고 웅앵웅앵..
그나마 목소리 크고 발성 좋은 어떤 여자 주장님이 계신데 (아마 다들 알 거임)
그분은 목소리 들어도 들어도 발성 대박 ㅋㅋㅋ 노래 진짜 잘 부를 것 같다.
어쨌든 오늘은 15분 연장했다. 연장 조금 더 하길 기대했는데;;
연장하면 최저 수당에서 2배니까 15분마다 4000원 조금 넘게 준다. 개이득임 솔직히..
예전에 설날 때 연장 많이 할 때가 참 좋았는데..ㅎㅎ
퇴근길에 사 먹는 시원한 콜라는 역시 진리다.
목마르고 지칠 때 시원한 탄산 들어가 주면 캬~~~
댓글 영역